꾸마통신

[꾸마통신 #134] 분투(奮鬪) : 있는 힘을 다하여 싸우거나 노력함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7-24
조회수
3,441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일요통신 (2021년 7월 넷째주)

고군분투...
최근 제 머리속에 있는 단어중 하나입니다.


코로나19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불볕더위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네요.
숨막히는 방역 현장은 말할 것도 없고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이
연일 뉴스에 등장합니다.

그 분들에 비하면 그래도 좋은 환경인 꾸마에서도
매일매일 판단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악화된 코로나19 사회적거리두기 상황에서
많은 활동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기는 했지만
꼭 만나서 기획하거나 준비해야 될 내용은
지침에 의한 공간별 제한인원을 지키며
모이고 있습니다.

제일 쉬운 결정은 휴관입니다.
모이지 말라하니, 안모이면 그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계속 열지 말지, 대면으로 할지 비대면으로 할지
고민하고 논의하고 선택하는 과정을 반복할까요?

청소년을 위해서 존재하는 시설이기에
집에 있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친구들과 모여서 놀고 싶은데 더운 야외를 견디기 힘든 청소년들에게,
고립감과 단절감에 누군가와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미디어활동, 국제교류활동, 문화예술활동 등 자신만의 목적과 의지를 가지고
나름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청소년들에게,
닫혀있다는 단절감보다는 열려있다는 안도감을 주기 위한
최소한의 마음인 것 같아요

사회적거리두기는 필요하지만
모든 사회적 활동이 멈출수는 없기에
그 균형점을 찾는게 참 힘든 일이지만
계속 머리 굴리면서 찾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생각이 많은가 봅니다. 글이 길어졌네요
조금은 한산한 꾸마의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 타로보살, 이제 언제든 열립니다

격주로 진행하던 타로카드를 통한 상담(?), 수다떨기 활동이
이제 상시적으로 진행됩니다.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서히와 만날수 있어요
이야기나누고 싶다면, 전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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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회의, 이제 일상입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메아리는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도 온라인으로 만납니다.
또, 금별과 개별면담도 진행하는데,
이는 개별 의사에 따라 비대면, 대면으로 이루어진것 같아요.
8월에 있을 기관장 간담회 준비와 중간점검 워크숍 논의가 주로 이야기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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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 동아리 하나도 연일 온라인으로 만나고 있어요
당장 다음주 진행될 43차 정기교류회 준비로 많이 바쁜것 같아요
하나 자료집도 역할분담해서 만들고 있고
당일 진행과정에 대한 논의도 진행됩니다.
올 초에 진행된 42차 교류회의 문제점을 잘 보완해서
43차 정기교류회도 온라인이지만, 의미있는 포럼이 되면 좋겠네요
주제는 한일 양국의 역사교육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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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지원사업 욜로와! 는 중간평가 기간입니다.
동아리기획단도 상반기 중간평가와 하반기 활동 계획으로 바쁩니다.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됐구요
필요에 따라, 소그룹으로 나눠서 평일에 잠깐식 모이고 있어요
예상했던 활동이 조금 늦어지지만, 그 열정 식지 않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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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꿈의학교, 레디엑션 영화놀이터도 온라인으로 모였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전에는 대면으로 진행하다가
멈출수 없어서 온라인으로나마 진행되는 것 같아요
이제 모둠별로 영화제작에 들어갈 것 같은데
계획보다는 늦어지겠지만, 멋진 영화 제작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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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마 20주년, 응답하라 꾸마

그동안 꾸마에서 활동했던 친구들과 만나고 싶어서 준비한 프로젝트입니다.
총 4회 진행되고, 동아리편, 미디어편, 방과후편, 그리고 누구나편입니다.
두번째 미디어편에서는 주드와 빼꼼이 초대손님으로 들어갔네요
혹시 궁금하신 분은 누구나 와서 구경해도 됩니다.
참여링크 :
https://open.kakao.com/o/g6EQ5d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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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뭘 좋아하는지 몰라, 다 준비한 청년사업

핵심은 동네의 청년들과 관계를 찾는 것입니다.
기존의 프로젝트팀(푸를청, 고강문화쌀롱)에서도 각자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더 많은 청년들이 함께 활동했으면 하는 마음에
이것저것 많이 진행하고 있어요
특히 20대 청년들이 각자의 삶 속에서 시간내기가 녹녹치 않지만
말걸기는 지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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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과후아카데미 방학이예요~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상승되면서
다시 한번 수요조사를 했어요
등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이 15명을 넘었지요
매일매일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온라인 학습을 진행하고
정서적 지원을 지속하고 있어요
다음주부터 일주일간 공식 방학입니다.
방학기념 깜짝 이벤트로 간식선물세트를 아이들과 함께 준비했어요
열심히 만들고 집까지 전달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는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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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블루 극복프로젝트 꾸펙 시동중

방학을 맞이한 동네의 청소년들이 어디서,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궁금한 꾸펙팀이 몇 일전 동네를 한바퀴 돌아보고 왔어요
얼마전 개장한 어린이공원에 친구들이 많이 놀러오고 있다고 하네요
더운날 뜨거운 햇볕속에서도 뛰어놀고 싶은 친구들의 마음이 훨씬 큰가 보네요
청개구리문화놀이터에 놀어온 친구들이 마스크를 벗으면
입 주위만 하얗게 된 모습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고 하네요.
놀다가 더우면 잠깐 꾸마에 들려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라도 맞길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보내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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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초영화제, 온라인영화캠프 시작!!

24초영화제 홍보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에서 지속되고 있어요
그 일환으로 영화캠프를 기획했는데 이번에는 온라인이 컨셉입니다.
오늘 첫 활동은 오리엔테이션을 위해서 대면으로 진행됐구요
다음 모임부터는 배정받은 청년멘토와 모둠이 온라인으로 상호 피드백을 하면서
영화제작을 진행한다고 해요

야외 활동 중 와이파이가 고픈 친구들을 위해서
와이파이 도시락을 주문해서 모둠별 나눠줬다고 하네요
어려운 환경에서 진행되는 영화캠프이지만
24초영화제의 분위기를 한번더 달구는 계기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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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센터 공간확장 공사, 마무리중!!!

지난 공간보다 약 1.5배 확대한 미디어센터가 곧 완성됩니다.
새롭게 방음공사와 하나의 공간을 더 만든 공사가
약 3주간 진행됐지요. 이제 마무리중입니다.
(덕분에 문화공감이 조금 줄어들었어요 ㅠㅠ)
공간이 확장된만큼, 미디어활동이 더 확장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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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도 끝나고
이 불볕더위도 끝나고
계획했던 활동들도 멋지게 끝나고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도 기대했던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더불어, 이 더위에 고군분투하고 계실
많은 분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