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7
그동안
아산프론티어유스 프로젝트로
꾸마에서 12월까지 인턴으로 활동하고 있는
뭉기의
꾸마토요통신 카드뉴스에 익숙해지셨을지 모르겠지만,
다시 돌아온 [뽀시기]의 꾸마토요통신 #27입니다요~
#1# 연말연초
2017년의 사업과 예산의 마무리로 한창 바쁜 이번주를 보내고
오늘은 조금은 여유있게, 밀린 일들을 하면서 보내고 있네요.
12월말 1월초에는 항상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올해를 마무리하는 순간에 내년을 준비해야 하는 뒤섞인 시간들
아쉬운 이별과 새로운 만남을 같이 생각해야 하는 오묘한 감정들
개인적으로는 잘 마무리하고, 좀 쉬고, 더 잘 준비하는 단선적인 단계들을 바라지만
[위아래]와 연결되고, [양옆]과 협업해야 하는 공공조직에서는 요원한 희망사항인것 같습니다.
복잡미묘한 시간들, 다들 잘 견디시고 잘 헤쳐나가시길~~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잘 풀리시길, 더욱더 좋은 시간이시길~~
#2# 하나 36차 교류회는 진행중~
12월 23일부터 27일까지 4박5일간,
일본 가와시키시에서는
부천-가와사키청소년포럼 [하나] 제36차 교류회가 진행됩니다.
아마도 지금은 환영회를 끝내고 각자 홈스테이를 하러 가는 중일듯 합니다.
주드는 첫 겨울 교류회를 맞이하고 있고
청소년 참가자로 다녀온 이후
실무자로는 처음 겨울교류회를 맞이하는 서히는
남다른 마음상태일듯 하네요.
이번 교류회의 주제는 [야스쿠니신사]라고 합니다.
역사포럼 시간은 양측간의 격론이 예상되지만,
내가 옳다고 싸우러 가는 것이 아니니,
상대방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잘 들여다보고
내가 생각하는 바를 잘 전달하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3# 미디어 활동지원은 쉼없이 달려가네요~
지난 11월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24초영화제]이후
잠깐 쉬는듯하더니, 다시 막!막! 아이들이 모이고 있어요~
[우리 팀할래?]라는 이름으로
팀을 만들어서 함께 영화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모습일까 궁금하여 올라가보니
와글와글 하기는 하는데 쉽게 보여주질 않네요.
몰래 촬영하고 내려왔습니다. 어떤 영상이 나올지 기대되네요~
#4# 3층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지금은 방과후아카데미가 겨울방학중이지만,
지난주에 만들었던 크리스마스 트리는 3층에서 홀로 반짝이고 있네요
올해 꾸마의 방과후아카데미는 흔들림의 연속이지만,
만남과 헤어짐의 어려움 속에서도 탄탄해지는 부분이 있을터,
2018년에는 더욱 날아오르기를 희망합니다.
#5# 문화공감에서 꾸마톡의 향기가
겨울이 되면 2층 문화공감은 사랑방 같은 느낌이 듭니다.
바깥의 찬 공기와 대비되어 따뜻한 온기가 가득한
동네 사랑방
여전히 아이들은 포켓볼에, 탁구에, 게임에 열중하고 있고
한켠에서는 동네 언니들의 작당모의가 있고
자유로운 자세로 바닦을 닦고 있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오늘 집중한 것은, 벽 한면에 장식되어 있는 질문들
올 한해동안 1층 출입구에서 진행되었던 [꾸마톡]을 떠오르게 하는 모습입니다.
공간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이네요~
#6# 꾸마맛 사탕은 어떤 맛일까요?
지난 8월부터 12월간,
아산프론티어유스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인턴 뭉기의 꾸마개인프로젝트 [꾸마맛사탕]의 공유회가
12월 30일 토요일, 진행될 예정입니다.
꾸마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10명의 청소년들과 몇 번의 만남을 통해서
아이들의 이야기와 희망이 담긴 포토북을 만들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바쁘다는 핑게로 많이 신경써주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틈틈히 아이들을 만나왔고
소박하지만 프로젝트의 최종결과물을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시간이 될듯 합니다.
꾸마맛 사탕은 어떤 맛일까요?
궁금하시면 꾸마로 오세요~~
#7# 2017년 마지막 한 주 남았네요~
다음주에는
각 사업예산의 정산, 밀린 사업평가와 보고서 작성
어지럽혀진 책상 정리
내년도 계획 구상과 새로운 다이어리 준비
고마운 사람에게 연하장 작성, 작은 선물 준비
송년회와 송별회
그리고, 직원 릴레이워크숍 마지막 5차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P.S. 깨알홍보
1월 20일 토요일
청소년운영위원회 확대회의가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