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쿨, 해마다 청소년들과 만나서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는 꾸마의 터줏대감 같은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입니다. 

한 해에 2~4기수씩 42기까지 왔으니 영화스쿨을 시작한지도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그동안 만들어진 작품도 100편이 넘었고, 초기에 영화스쿨을 들었던 친구들의 나이도 서른이 훌쩍 넘어버렸습니다.  

게중에 한 명은 지금 꾸마에서 미디어센터와 미디어활동지원을 담당하는 직원이 되었지요.

영화스쿨에 참가한다고 모두 영화감독이 되는 것도 아니고 꼭 되어야하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법을 알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법을 아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일은 자신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입니다. 

영화스쿨 42기, 는 문정현 독립다큐영화감독과 함께 청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커뮤니케이션, 친구, 일상 등을 다큐로 담았습니다. 

청소년들이 만든 영화가 궁금하신 분들은 꾸마 2층 문화공감에 오시면 TV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