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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해봐라! 여행학교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5
조회수
2,354

사 업 명 : 해봐라 ! 여행학교 !

여행일시 : < 자율여행 > 8 ~10

< 기획여행 > 12

 

청소년들이 여가 시간을 활용하여 하고 싶은 것 1 !

바로 여행이랍니다 .

그래서 꾸마는 청소년들의 욕구중심으로 여행활동을 지원하기로 하였습니다 .

 

1. 지역 감담회를 통한 욕구파악

청소년들은 여가 시간에 여행을 하길 원한다 ?

그렇다면 청소년들은 어떤 여행을 원하고 있는지 청소년들과 가장 밀접하게 생활을 하고 있는 부천지역 청소년 유관 기관들 또는 청소년 활동가 선생님들과 함께 청소년 여행활동에 관하여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

 

여행이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니라 , 근처 여의도나 인천 해수욕장 다녀오는 것도 여행이라 생각해요

장기적으로 여행활동을 지원해서 아이들이 여행이 무엇인지 차차 알아 갔으면 좋겠어요

여행이라고하면 대부분 보고 , 놀고 , 먹고 하는 활동을 생각해요

부모님께 허락받고 당당하게 떠나는 여행 ! 아이들은 그거면 된 것 같아요

 

2 시간 넘는 시간 동안 지역의 활동가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원하는 여행 , 지원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

 

그리고 !

 

2.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여행활동지원 프로그램 기획

지역의 의견을 수렴한 여행활동지원 프로그램 기획에 들어갔습니다 . 기관 실무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까지 모아 가장 적절하고 , 청소년들의 욕구에 맞는 여행지원이 될 수 있도록 2 회차에 걸친 회의가 진행되었습니다 .

 

청소년들의 여행의 의미 , 예산 지원 방법 , 여행 지역 설정의 유 / 무 등과 같은 내용이 결정되고 여행활동을 하고 싶은 청소년 모집을 시작했습니다 .

 

3. 자신있게 해봐 ! 여행

15 년 여행활동지원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 35 명의 청소년들과 여행을 하는 방법과 계획하는 방법에 대한 집중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 이 과정에 아이들이 가장 많이 했던 질문은

여행 ... 어디로 가면 되요 ?”

뭐 타고 가요 ???”

돈은 어떻게 쓰지 ?... 맘대루 쓰면 되요 ??”

 

그렇습니다 . 보통 청소년 시기에는 부모님과 함께가는 여행 또는 부모님의 계획하에 움직이거나 , 수학여행으로 가는 여행 등이 전부이었던 것입니다 .

그래서 위와 같은 질문이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 너무나 자연스러웠던 질문이었던 것이였습니다 .

 

집중 워크숍 5 시간이 지나고 ...

참여 청소년들은 너무도 몰라보게 달라져있었습니다 .

자신들의 여행의 의미는 무엇인지 ,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과 계획은 물론이며 팀별로 진행되는 활동이기에 각자의 역할까지 !

 

비록 워크숍 시간이 너무 길어 중간에 지쳐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

자신들이 기획한 여행 계획서를 보며 뿌듯해 하기도 했으며 ,

여행갈 마음에 들떠 있었습니다 .  

 

4. 드디어 ! 본격적인 여행 시작 !

정말 너무나 무더웠던 여름 !

2 주 사이에 여행활동지원 7 팀 중 6 팀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

자신들이 계획한 여행을 차질없이 진행하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과 ,

여행 그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모습들 ...

부천이라는 지역을 벗어나 또는 엄마 , 수학여행이라는 컨셉을 벗어던지고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여행활동가와 함께 떠났던 무더운 여름날의 여행활동을 보며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여행을 만들어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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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 함께 여행을 갔던 여행활동가들은 각자의 여행의 의미와 의도를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었습니다 . “ 함께 여행한다는 것 ”, “ 소중한 내 친구들 ”, “ 싸우지 말고 ,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 !” 등 활동가들이 가지고 있는 여행의 가치관들을 아이들과 대화로 풀어나갔습니다 . 그런 대화 속에서 여행의 의미를 더욱 알아 나갔지 않을까요 ?

 

5. 자율여행이 아닌 , 기획여행 ! 시작 !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 겨울이 왔습니다 .

2016 학년도 수능이 끝나고 , 고등학교 3 학년 친구들이 빈둥빈둥 알바를 뒤지던 시기 !

꾸마에서는 앞으로 스무살이 되는 친구들에게 의미있는 여행을 함께 만들어보고자

기획여행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지역을 적절하게 보고 , 마을 속 함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지역공동체를 방문하고 ,

과거의 를 생각해보고 , 이제 곧 다가올 스무살의 를 계획해보고 비전을 세워보는 여행 !

 

굿바이 열아홉 , 헬로우 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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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생활공동체 공룡을 비롯하여 전주 청년몰 , 인천 우동사 까지

가고 싶은 지역을 한 곳 골라 공동체를 방문하고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3 팀이 여행에 신청했습니다 .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의미있는 마지막 여행 ,

지역의 사람을 만나는 색다른 여행 !

그리고 , 나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의 장이 되었던 이번 여행은

비록 첫 시도였지만 , 여행에 의미가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

( 하지만 , 좀 더 보완해야 될 점도 ...^^)

 

공동체 사람들과의 이야기 후에 많은 것을 느낀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

스무살이 되는 나에게

부지런하게 살기 ...”

해보고 싶은 것 해보기 ...”

나 자신에게 괜찮다고 하기 ...”

 

청소년 시기에서 성인으로 한발자국 발돋움 하는 시기인 만큼

자신들이 계획하고 , 생각했던 일들을 해나가는 모습들을 기대해 봅니다 .

많은 시련들과 어려움이 있을 때 나 자신을 정리해보고 ,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여행으로 이번 여행이 비춰졌으면 좋겠습니다 .

 

이렇게 ,

2015 년 꾸마의 여행활동지원 프로그램이 끝났습니다 .

아쉬움도 많고 , 즐거움도 많았던 여행프로그램이었으며

담당 실무자에게도 많은 영향이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