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7월 둘째주)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3
조회수
1,851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7월 둘째주)


오랜만에 토요일에 맘잡고 글을 써봅니다.

몇 번 지나쳤더니, 귀차니즘이 발동하네요.

건너띄지 않도록 맘을 다잡아봅니다.


바야흐로 여름입니다.

이번주, 다음주는 여름방학의 전초전이구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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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이들과 함께 진행한 활동을 나열하면,

 - 청소년운영위원회 정기모임 및 활동모니터링

 -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몇 개팀 활동 및 중간워크숍 준비

 - 일상적인 3355활동지원 (대관 등)

 - 상반기 여행활동지원 (네번째팀, 다섯번째팀이 오늘 시간을 달리해서 철암으로 떠났습니다)

 - 방과후아카데미 주말체험활동 (지역사회 기여활동으로 아나바다에 참여하고 있네요)

 - 부천-가와사키 39차교류회 준비모임

 - 두근두근 영화학교 (영화촬영이 한창입니다)

 - 미디어활동지원 (사진반 모임인듯 합니다)

 - 24초영화제 기획회의

 - 후기청소년활동지원 (꿈의학교로 진행하는 요지경 요리학교/참쉬운음악학교)

 - 일상적인 문화공감 운영 (뒹굴로 뛰고 엎드리고 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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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 차원의 응답하라 아나바다~~




#1_응답하라 아나바다


올해 두번째 활동입니다.

비 예보가 있어서 취소하는 것도 검토했습니다만

역시, 기상청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덥고 습한 공기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꾸마뿐만아니라 수주중, 고강초, 성곡중, 고강복지관 활동가들이 협업하고 있습니다.

근 10년을 함께 하고 있네요.

지역에서 다양한 요구와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만

본연의 일과 더불어 나름 열심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매월 지원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위한 사례회의를 열거나

인근 지역 관계 기관장 간담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공동사업으로 부모교육, 심리지원사업, 응답하라 아나바다도 진행하지요

수주중 친구들과는 옥상 텃밭 가꾸기도 함께 합니다


지역 청소년 이슈와 관련하여 함께 논의하고 실천하기 위한

좋은 구조입니다.

더욱 발전하고 의미있는 역할을 더 잘 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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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부천-가와사키 39차 교류회


지난주 올빼미 캠프부터 집중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4박5일간

가와사키 청소년 15명이 부천을 방문합니다.

이틀간의 홈스테이, 이틀간의 합숙을 통해서

상호간 문화교류, 역사포럼, 현장탐방 등을 진행합니다.

역사포럼의 주제는 [반일혐한]입니다.

시의적절한 주제입니다.

한일관계가 아슬아슬한 요즈음,

한쪽에서는 불매운동도 일어나고, 일본여행도 줄이겠다고는 하지만,

이처럼 상호 친구가 될 수 있는 청소년들간 교류에는 더욱 힘써야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정부끼리 치고박고 싸울수록, 민간에서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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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제7회 24초영화제 얼릉뚝뙇


청소년 기획단이 매번 주제와 컨셉을 치열하게 고민해서 정합니다.

이번에는 발음하기도 어렵고, 문법에는 안맞지만

얼릉(빨리) 뚝딱(쉽게) 만들어보자는 의미를

잘 전달하는것 같습니다.


24초의 영화이다보니, 

영화의 만듦새보다는 그 행간의 의미와 내용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정적인 상영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보니,

매년 영화제 공간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네요.


작년, 24초영화제의 새로운 운영방식에 맞는 공간으로

부천아트벙커B39가 딱 적합하다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올해는 힘들것 같네요. 여러모로 아쉬움이 큽니다.

올해는 다시 한국만화박물관이 될듯 합니다.(협의중입니다)


지금부터 홍보 포스터, 사전홍보영상 등

전방위적인 홍보활동이 전개됩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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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지역과의 연계협력 강화


중장기비전, 연사업계획 등에 들어갈만한 문구이지요.

습관적으로 쉽게 입에 올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만은 않지요.

연계협력하려면 당연히 상호적이기 때문에

일방의 욕심과 욕구에 따라서만 움직이지 않습니다.

가장 먼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모이다보니, 크고작은 문제들이 발생하곤 합니다.

올해에는 예년보다 더욱 활발해진 꾸러기들 덕분에

몇 가지 문제들이 불거졌습니다.

한 기관만의 잘못도, 한 가정, 한 청소년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동네가 같이 풀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인근 학교를 찾아다니고, 학부모회/학교 운영위 등과

보다 적극적인 만남을 가지려고 합니다.

더 적극적으로 주민자치위원회, 복지협의체, 시장 상인회, 경찰서 등과

연계협력하려고 합니다.


다행이, 꾸마 인근 지역은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항공소음피해 주민지원금을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이 됩니다.

부천시장님께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렸더니,

내년부터는 주민지원사업비가 본예산으로 편성된다고 합니다.

더 다양하게, 적극적으로 사용해 볼 요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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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오랜만에 옥상 풍경


보통 꾸마토요통신은 옥상풍경을 전달하는 것부터 시작했는데요.

오늘은 마지막에 전달해드립니다.


옥수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호박이 넝쿨채 열렸습니다.

봉숭아꽃을 채집해서, 봉숭아 물들이기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수시로 채소를 수확해서 나눔도 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텃밭나눔모임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한켠에는 꿈에 그리던 평상이 만들어졌습니다.

그늘막도 하늘하늘거립니다.

평상에 누워있으면 덥지만 시원합니다.


다음주에는 문화공감 운영단 친구들이 기획하는

물놀이도 펼쳐질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옥상방수공사도 진행됩니다.


계속 변화하고 진화하고 활용되는

옥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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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나가며...


보다 정확한 여름방학일정은 다음주에 나올 예정입니다.

큰 캠프, 작은 캠프, 국제교류, 워크숍, 일상활동 등등

또다시, 정신없이 고민하고 움직이고 뛰어다니겠지요.

그래도, 정신줄은 놓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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