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6월 둘째주)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3
조회수
1,913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6월 둘째주)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5월 셋째주에는 아이셔가 작성했으니,

저는 거의 한달만에 찾아뵙네요


쓸 이야기거리가 없지는 않았지만, 

행사도 많고, 자리를 비우는 경우도 많아서, 경황이 좀처럼 나지 않았네요.


본격적으로 여름이 시작되는 요즈음

꾸마의 일상을 전해드립니다.



#1_와꾸마먹꾸마


시작은 한줄의 글귀때문입니다.

"옥상고기파티"

지난 4월에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현 위원장의 공약사항이었지요.


나름 신경이 쓰였던 모양입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 차원에서 옥상고기파티를 어떻게 할까 논의하다가

문화공감운영단과의 콜라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3355 자치조직 친구들도 함께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와

최근에는 수주도서관 건립 청소년설명회를 곁들이면 좋겠다는 논의까지

오늘의 형태가 되기까지 다이나믹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꾸마 최초로 채광막이 설치되었습니다.

옥상에서 약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동시에 고기를 구워먹고

10년만에 주차장의 차량들이 다 빠지고,

오랜만에 주변 아파트와 주택들을 돌면서

양해 인사를 드리는 광경까지


오늘, 꾸마는 하루종일

고기굽는 냄새와 꿍쾅꿍쾅 발걸음 소리가 가득한

잔치집이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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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꾸마 목공 동아리 ㅁㅁㅁ


예정에 없던 활동입니다.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는 몇몇의 청소년들에게

뭐라도 해볼까 구상하던 [모자]가 제안을 합니다.

거기에 동네(?) 청년 미샤와 뭉기가 결합하네요

우연히 알게된

부천문화재단 컬쳐스터디숲 공모에도 덜컥 합격하더니

본격적으로 활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나무를 모으는 것부터 시작했지요

오늘은 전문 목공소에 방문해서

멋드러진 상자를 제작해 가지고 왔네요

공동작업으로 옥상에 평상을 제작할 계획도 있답니다.


채광망과 평상,

생각만으로도 왠지 목가적인 느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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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본격的


꾸마의 여러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상반기 여행활동지원은

총 다섯개팀이 내일부터 7월 하순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다양한 청소년들과 청년이 모였다고 하네요.


꿈의학교도 1박2일로 진행되는 DMZ다큐제작워크숍에 참여합니다.

남은 친구들은 꾸마에서 빼꼼과 함께하고 있구요~


버스킹 공연팀도 벌써 여러번 마을행사에 공연하거나,

자체 기획한 버스킹 공연도 성황리에 열었네요~


하나는 33차 여름교류회를 앞두고 모의포럼을 진행하네요~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 우땡사 친구들은 그룹별로 모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원활한 팀, 삐걱거리는 팀, 정체된 팀 등 조금씩 정체를 드러내고 있답니다


팝업토론도 다음주 첫 시도에 나섭니다.

인근 공원에서 피크닉을 빙자한 번개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네요


24초 기획단은 구성됐고, 본격적으로 기획/홍보/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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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마음+경험=행복+눈물=친구


어제는 방과후아카데미 국제교류 보고회를 진행했습니다.

아이들과 부모임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교류를 전후한 과정을

세모둠으로 나눠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교류가 5월 첫주에 진행되었으니,

거의 한달간 준비한 샘인데요.

아이들의 기획답게

정신없고, 산만하고, 스므스하지는 않았지만

나름 아이들의 진심과 생각이 드러나는 보고회였습니다.


사진으로 설명하고,

동화구현으로 표현하고,

인형극으로 드러낸 보고회!!

최~~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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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협력에 보상하라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언젠가 읽었던 책에서, 들었던 강연에서

[성과에 보상하지 말고, 협력에 보상하라]라는 문구가

계속 머리에 맴돕니다.


사실, 보상체계가 미약해서 이야기 꺼내기가 민망하지만,

성과보다는 협력, 개별보다는 연대, 혼자보다는 함께

꾸마뿐만 아니라 동네에서도 그런 마음으로 해나갔으면 하네요~


물론, 같이 하는 것이 혼자하는 것보다 번거롭고

품도 많이 가겠지요.

왜, 함께 연대협력해야 할까 고민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이니까...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니까...

젓가락도 뭉쳐야 부러지지 않으니까...


당위보다는, 진짜로 뭐가 좋은지

차근차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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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사업계획서에는 나오지 않은

꾸마 내부에서, 동네와 함께

부천 전체에서,

연대협력하는 이야기들을 조금씩 풀어놓고 싶네요~ ㅋ


오늘도 끝내지 못한 이야기는 다음 이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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