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3월 둘째주)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3
조회수
1,878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2019년 3월 둘째주)



미세먼지가 극심합니다.

봄의 설레임이 먼지에 대한 불안으로 덮혀지는건 아닌가 걱정되네요

환경문제로 야기된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또다시 일회용 마스크를 엄청 나눠주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모습에서

약간 모순된 감정을 느낍니다

지구적인 문제라 개인으로서 해결할 길이 있을까 벅찬 감이 있지만,

개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을, 지속해 나가야겠지요


꾸마는 본격적으로 모집을 위한 준비모임, 홍보,

구체적인 사업기획의 나날입니다.



#1_꾸마 일 년 다시보기


잠깐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습니다.

꾸마에서 활동한지 일 년되는 달에

활동가의 일 년을 돌아보고 함께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요.

2016년 마지막으로 진행하고, 3년만에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지난 화요일 전체 활동가가 모여서

정인, 폴리, 피치의 꾸마 일 년 다시보기를 함께 공유했습니다

3명 모두 진솔한 내용과 개성적인 방법으로 이야기를 꺼냈고

듣는 사람들의 다양한 소감을 모아서 전달했더랬습니다.


처음 꾸마와 함께 하면서 느꼈던 생각과

일 년을 보내면서 들었던 느낌, 감정을 비교하기도 했고

행복, 두려움, 기대, 긴장감, 물음표, 느낌표 등등

다양한 키워드가 나왔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구체적인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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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_6개월의 시간, 120만원의 예산


어제, 3월 8일 금요일.

의미있는 전시회가 꾸마 1층에서 있었습니다.

꿈메이커 사업의 일환으로

본인의 진로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을 해오고 있는데요

작년에 활동했던 스팀(STEAM) 친구들의 작품을

함께 관람하고, 과정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멋진 건물 작품인데요.

건축설계와 기계설비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이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6개월간의 시간이 걸렸고

몇 십만원의 지원금과 본인들의 사비를 털어서 총 120만원의 예산이 들었다고 하네요.


언듯 작품만 봐도,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것 같아요.

이렇게 완성하기까지 느꼈을 다양한 감정이 생각나서

저는 개인적으로 감동했더랬습니다.


이렇게 잠깐 전시회만 하기는 너무 아까워서 물어보니

수주고에 오래도록 전시될 수 있도록 제안해본다고 합니다.

꼭!꼭! 어디든 전시되서 다른 사람들이 함께 관람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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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_다양한 홍보용 웹자보들~


모집과 홍보의 계절입니다.

슬슬 홍보를 위한 웹자보가 나오고 있어요.

공문과 홍보 포스터를 교육청 우편함에 끼워놓고 오기도 하고

다음주에는 학교 하교시간에 맞춰서 거리 홍보도 하고

홈페이지, 페이스북, 언론보도를 통해서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자치조직 친구들은 새로운 친구들을 맞이하기 위한 

모임도 매주 이루어지고 있어요~


2019년 새로운 친구들과 지속하는 친구들이

잘 어우러져서

또 다시 새로운 경험과 실패의 좌절, 성공의 기쁨을 만끽하는

올 한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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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_꾸마 공간 돌아보기


토요일에는 의도적으로,

꾸마토요통신에 올릴 이야기꺼리를 찾아서

한바뀌 둘어보곤 합니다.

꼭 들러서 사진을 찍는 곳이 2층 문화공감과 미디어센터인데요.

문화공감에서는 편안한 빈백에 몸을 기대서 노는 아이들이 많고

미디어센터는 지난주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끝내고

또다시 새로운 기수모집을 준비하는 친구들로 북적이네요.

1층과 지하 연습실에는 쉬지 않고 들락날락 거리는

자치조직 친구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방과후아카데미가 쉬는 날이라 조금 한산하지만

한쪽 구석에서 문공단 친구들과 하나 친구들의 회의가 진행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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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_공모사업 결과발표


1월부터 준비한 공모사업의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부천시 청소년활동보호 공모사업에 하나교류, 24초영화제, 여행지원사업이 선정되었고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 지원사업에 미디어전문교육과 더불어

청년 그룹이 준비한 프로그램도 2개 모두 선정되었네요.

아직 발표가 되지 않는 것도 있고 아쉽게 선정되지 않은 사업도 있어요.

그리고 여전히 공모사업 정보검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3월이 지나갈 즈음이면,

올 한해 먹고 살 예산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이 잡히겠죠

사업에만 몰두하면 좋겠지만,

활동가의 역할이 단순히 주어진 예산으로 사업만 진행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공공민간의 자원들이

본인이 만나고 있는 혹은 만날 청소년들에게 잘 쓰일수 있도록

연결하는 통로 역할도 분명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역할도 이러한 자원을 적절하게 발굴하고 연결하는 것이겠지요

더불어 금전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물적/인적 자원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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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_마치며~~


2년전인 2017년 4월에 꾸마토요통신을 시작하면서

꾸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과 의미있는 가치들이

꾸마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더 확산되고 공유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어떻게 하면 더 많은 사람들이

꾸마의 내용을 알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는 아카이브(다양한 자료가 쌓이는 공간)로서의 기능

페이스북을 포함한 SNS를 통한 확산와 연결

그 외에 뭐가 더 필요할까 계속 고민중입니다.

메일링에 대한 고민도 더불어 하고 있습니다.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확산하고, 일목요연하게 축적되도록 하는 것이

저의 고민의 방향입니다~

혹시 좋은 제안, 방법을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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