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44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1
조회수
1,880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44



오랜만에 꾸마토요통신으로 다시 인사드립니다.

지난주에 인사드렸던 [금별]이

새로운 사진 배치 방식으로 변화를 주었었는데

저는 오래된 사람이라,

다시 예전처럼 단순한 글쓰기와 사진으로 돌아가네요.


하루종일 땀흘리고 집에 들어가서 샤워하고 누워있으면

머리 위에서부터 살살 불어오는 바람을 느낍니다.

기분이 좋아지는 시간입니다.



#1. 무럭무럭 옥상텃밭


토요일 오전에는 항상 옥상으로 발걸음을 옮깁니다.

제가 손봐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잘 자라는 작물을 보는게 좋네요.

오늘도 전문가 선생님과 수주중학교 아이들, 꾸마 활동가와 청년이

옥상에서 뭔가 샤브작샤브작하네요.


저녁 하나 올빼미 캠프때 사용할 상추를

한그릇 가득 가지고 내려옵니다.

작년처럼, 조만간 옥상 바베큐 파티가 열릴지도 모르겠네요.

무럭무럭 자라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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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부터 우리는~


방과후아카데미 꾸마마을 친구들이

지난 5월 4일부터 8일까지

일본 야마구치 교류를 진행했더랬습니다.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


돌아오자마자 잠깐 쉬고,

다시 교류보고회 준비로 정신없이 바쁘더니

오늘 오전에 대망의 교류보고회를 진행합니다.


뒤늦게 스텝으로 합류한 토토(김영준)가 제작한 멋진 영상도 보고

각 활동공간별로 어떻게 지냈는지 그룹별로 보고도 하고

마지막날 평가를 통해서 도출한 키워드별로

무엇을 느끼고 생각했는지 발표도 했습니다.


2시간 가량 진행되었지만,

전혀 지루해하지 않고, 아이들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지켜보았습니다.

5일간 느낀 감정과 생각, 경험을 온전히 전달하기는 힘들겠지만

나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준 방카 친구들과 활동가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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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한반도 평화의 길찾기


427 남북회담을 감동적으로 끝내고

612 북미회담도 진행예정이 요즈음

평화에 대한 이야기가 여기저기 봇물처럼 터지고 있습니다.


부천-가와사키 청소년포럼 하나, 제37차 교류회의 주제도

남북한, 동북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이야기가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사전교육으로 김진환 교수님을 모시고

한반도 평화의 길찾기란 주제로 특강을 들었습니다.

생소한 이야기일 수도 있고, 어려운 내용일수도 있지만

나름 잘 소화해서 여름 교류회 때에

가와사키 친구들과 잘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하네요


더불어 오늘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

올빼미 캠프를 진행하면서 모의포럼을 한다고 하네요.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진행되는 37차 교류회 준비가

이제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답답한 일본 정부와는 달리,

일본 시민들의 주도로 분위기가 바뀌는데 일조하는

하나 교류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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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열일하는 미디어활동~


아마도 6월부터 10월까지는 쉼없이 달려가지 않을까 싶네요

 - DMZ청소년다큐제작워크숍

 - 경기꿈의학교 우리팀할래

 - 24초영화제 기획단 활동

 - 원미고/심원고 연계 24초영화제 지원

 - 진로특강 형아가 썰푼다

 - 쫄지마 영상편집특강 등등


빼꼼과 주드 2명이 하기에는 무척 벅찬 일정이지요

아마도 꾸마의 미디어활동이라면 열일 제쳐두고 서포터해주시는 독립영화 감독님들,

그리고 그동안 미디어활동을 통해서 성장한 청년 서포터 그룹이 없으면

이 많은 활동을 소화하지 못할듯 합니다.


오늘도, DMZ워크숍과 영화촬영이 진행되고 있네요~

제대로 사진을 못찍어서 아쉽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끊임없이 구상하고 기획하고, 토론하고 준비하는

청소년 청년 미디어활동가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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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땡사는 진행중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그룹별로 활동하는 우땡사 친구들도 있습니다.

오늘은 동네 돌아다니면서 캠페인 활동을 한 모양입니다.

내일은 일요일인데도 또 한 그룹이 꾸마를 방문한다고 하네요.

평일에도 수시로 모이고 있습니다.

덕분에 담당 활동가인 아이셔는 이리 번쩍, 저리 번쩍 하고 있답니다.


하반기 마을공유회가 기대됩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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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꾸마 곳곳


청소년 운영위원회 모임이 있었구요.

(이번주 6월 15일 진행되는 2차 운영위원회에 함께 합니다)


고강본동 우리동네사진 전시회가

2층 문화공감에서 일주일간 전시되고 있습니다.


2층의 문화공감 중에서도

푹신한 빈백은 항상 인기가 있네요.


밴드연습실과 댄스연습실은 여전히 활기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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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마무리하며


여름의 이미지는 항상

청소년캠프에서의 물놀이,

논이나 밭 한가운데서 느끼는 한줄기 시원한 바람

베낭을 둘러매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걷는 둘레길

한여름 무더운 녹음 속에 있는

한그루 나무그늘 아래에서 낮잠 자기

등등입니다.


다가오는 여름, 열정적으로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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