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8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1
조회수
554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8



1497692478_7b5092b0cd4e6433f7c06f9298e92ecd.jpg


무더운 여름의 초입입니다.

6월 중하순이 되면, 점점 뜨거워지는 햇볕을 느끼면서 머리속에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몇년전, 청소년들과 함께 걸었던 지리산 둘레길에서의 

바람소리, 계곡소리, 새소리, 그리고 정수리부터 흐르는 땀

강화도에서 지인들과 가꾸었던 논 한가운데에서의

적막함, 한적함, 그리고 뜨거운 햇빛


에어컨이나 선풍기에서 나오는 인공적인 바람과 차원이 다른

원두막 그늘에서 맞이하는 희미한 산들바람의 시원함


여름을 여름답게 보내는 여름이었으면 합니다

여행이 답이지요.


꾸마도 여름내내 진행될 다양한 여름캠프와 여행을 준비하고 있으니,

미리미리 마음의 준비들을 하시길...


2017년 6월 17일 토요일의 꾸마를 전해드립니다.



## 우리들의 대표는 누구일까요?


2015년부터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투표로 선출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운영위원회 내부에서 자의타의로 위원장을 뽑던 것에 비하면

시간과 품이 많이 듭니다.


그럼에도, 꾸마를 이용하는 청소년 전체를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하는 것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하나의 동아리나 그들만의 활동그룹이 아니라

꾸마를 대표하고 있다는 대표성을 부여하기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느끼게 할뿐만 아니라

실무자와 꾸마에서 활동하는 청소년에게도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존재하는 의미와 위상을 알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이번에는 세 명의 멋진 친구들이 출마를 했네요.

곧 개표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새로운 위원장에게 미리 축하인사를 드리며

함께 참여한 세 명 모두에게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래봅니다.


1497692478_244dc8b75812b1beb990e9e1b945929e.jpg 1497692478_6311dca0bb86a9c83914bf52f5f6d806.jpg




## 사무실이 텅텅 비었네요~


오전에 다른 일정이 있어서 점심시간 이후 꾸마에 도착해보니

사무실이 텅텅 비었네요. 많은 토요일에 이런 풍경이 연출되곤 합니다.

각 층별로, 외부에서, 아이들과 만나느라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는 거지요~


1층 사무실에는 실무자가 한 명은 꼭 지키고 있어야 해서

서로서로 조율하면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래 사무실 풍경을 올리면서 조금 걱정스럽기는 합니다


꾸마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느끼는 꾸마의 사무공간은,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 공간

혹은

아이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활기찬 공간

등으로 평가가 양분됩니다.


활동공간과 사무공간이 분리되지 않고

활동기획과 행정업무가 조율되는

그런 사무공간은 어떤 모습일까요?



1497692478_d8d0f32657e710f9d9c388df60cfad3b.jpg




## 응답하라~ 아나바다!!


작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아끼고 나누고 바꾸고 다시 쓰자]라는 다소 촌스러운 구호입니다.

(요새는 플리마켓이라고 많이 불리워지더군요)


꾸마에서는 벼룩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몇 년전에 시도했었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고강아동청소년지원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여러 기관, 시설, 실무자가 함께 하니

훨씬 풍성해지고 단단해지고 있습니다.


20팀을 모집한다고 했는데 한참전에 마감되었다고 하네요.

오늘, 고강초등학교 뒷편에 자리한 고리울어린이공원을 잠시 다녀왔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힌 아이들이

목청껏 자기 물건을 홍보하고 있네요


꾸마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친구들도 있고

성곡중학교, 수주중학교, 고강초등학교, 꿈사랑지역아동센터,

그리고 개인 신청자가 공원에 꽉차 있습니다.


파는 사람에 비해서 사는 사람이 조금 적은 느낌이 있지만

서로서로 사고파는 모습도 의미있지 않을까요?


1497692478_909af3af68d63cc9707375698bf8029e.jpg

1497692478_0ced8045ca4e6ce1a3bd65efa960573f.jpg 1497692478_3b4341753492c149c6a824a67d96e290.jpg




## 2층에는 이런 공간도 있어요~


예전에 읽었던 공간 디자인 관련 책에서 (정확한 제목은 기억나지 않네요 ^^;)

느꼈던 것 중의 하나가 공간의 가변성이었습니다.

하나의 정형화된 공간이 아닌

상황과 의도에 따라서 변화하고 사용되는 공간!!


꾸마 2층 문화공감도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2층뿐만 아니라 꾸마 전체 공간이 그러했으면 합니다)

기본적으로 이용되는 문화시설(보드게임, 인터넷, 포켓볼, 탁구, PS3 등등) 외에

청소년들과 그 공간을 운영하는 실무자들의 상상력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가변적인 공간!!


사방치기 놀이 하나로 너무 앞서간 측면이 없진 않지만

2층 문화공감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실무자들과 나눴던 이야기의 핵심도

전시공간, 공연공간, 놀이공간, 쉼의 공간 등등 다양한 형태로의 변화가 가능한

그런 공간입니다.


물론 다양한 욕구의 충돌, 소음문제, 면적 등의 한계가 존재하지만

가능한 만큼, 필요한 만큼 변화하는 그런 공간이 되었으면 하네요~


1497692478_d21c3372892d9e9a6052babd84869af8.jpg 1497692478_4e136051a381450e0bc408ce18569d46.jpg





## 24초 영화제, 인터넷방송 준비중~


꾸마는 청소년미디어활동을 특성화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개관 초기부터 미디어센터가 있었고,

영상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활동지원, 영화제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반무마니] 친구들은 미디어활동의 핵심인것 같습니다.

영화스쿨이나 사전제작지원, 24초영화제 등의 사업에

매번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하나의 영상집단으로서 [반반무마니]가 차지하는 비중은 무척 큽니다.


이번에는 24초영화제 홍보를 위한 '인터넷 생방송'을 준비하고 있네요

사전모의하고 있는 장면을 촬영했네요~ (미안)


연초에 실무자가 사업을 계획하면서 인터넷방송을 넣지는 않았습니다.

활동의 큰 줄기를 마련하면, 세부적인 가지치기는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몫입니다.

인터넷 방송이 아닌, 다른 무엇이었어도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이런 방식으로 흘러가지는 않지만,

꾸마의 활동은 가능한 한 열어두고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이 아닌, '활동'이라고 말하는 것이지요.


청소년들이 마음껏 놀수 있고,

그 경험 속에서 자신의 꿈을 찾을 수 있게

공간을 열어두는 것!! 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497692478_7798aeb1f82bd79f31e863f7fcfa5793.jpg 1497692478_18a26dc3261cc5680c43a56fdb33ac54.jpg




## 오랜만에 꾸마톡의 주제가 바뀌었네요~


꾸마에 들어서기 전, 왼쪽으로 큰 게시판이 있습니다.

[꾸마톡] 입니다.

매월 주제를 바꿔가면서 청소년들의 생각을 모아보는 공간입니다.


이 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자원활동가들은 촉진자입니다.

아이들을 찾아다니며 관심을 유도하고, 게시 공간을 꾸미고, 내용 정리를 합니다.


어느 정도 결과가 모이면 잘 정리해서 페이스북과 꾸마 홈페이지에 공유하지요

앞으로 어떤 내용이 모여질지 기대되네요~


1497692478_622d2991fa4342eaf7a37d8ac9b537c6.jpg 1497692478_909175e79e4512591f390cd38914b904.jpg





## 마치며


[형아가 썰푼다 2탄]도 지금 소강당에서 진행중이고

영화스쿨 43기도 한창 활동하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집중적으로 촬영하겠습니다. 오늘은 맛배기만)

지역사회변화프로젝트도 매주 아이셔와 작업하고 있으며 (매번 똑같은 사진이라, 오늘은 건너뛰었네요)

자치조직 지원활동은 토요일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수시로 진행됩니다 (이것도 매번 춤추고 연습하는 사진이라 패스~~)

문화공감의 활발한 친구들은 거의 매일 사무실을 들락날락거리고 있지요

아! 그리고 부천-가와사키 청소년포럼 하나 친구들도 있군요. (이것도 매일 똑같이 회의하는 사진이라...)


1497692478_23422f8681b6b46d89b8d17fbeb737c0.jpg


1497692478_4cf8b9994eaf1d56260174d6a750cd0b.jpg 1497692478_a698d227de2ec0291f4396e362eb4cb0.jpg



오늘은 짧게, 간단하게, 시간 많이 들이지 않고 작성하겠다고

다짐하지만

쓰다보면 얘기하고 싶은 것이 넘쳐나고 있네요. 아직은요~~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지난 [꾸마토요통신] 다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