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마통신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7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1-02-21
조회수
354

꾸마의 일상을 들여다보는 꾸마토요통신 #7



토요일에 조금씩 바빠지고 있네요.

참여해야 하는 지역 행사도 많아지고 있고,

부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청소년시설 종합평가 서류도 작성해야 해서

토요일에 짬이 잘 나질 않네요.


많은 청소년 활동가들이 점점 늘어나는 평가와 과도한 행정업무의 부담으로

몸과 마음을 스치며 만나는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안타까워 하고 있는듯 합니다.

물론 공적예산을 사용하고 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예산을 잘 사용하고 업무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한 일이지만, 

우리들의 존재 이유인 청소년을 '잘' 만나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다시금 생각하며

배보다 배꼽이 커지질 않길 바래봅니다.


2017년 6월 10일 토요일의 꾸마를 전해드립니다.



## 떳따떴다 비행기


꾸마가 위치하고 있는 고강동 지역은 김포공항이 인접해 있는

항공기소음피해지역입니다.

하루에도 수십편의 비행기가 굉음을 내면서 꾸마 상공을 가깝게 날고 있답니다.


어떤 이는 우리 동네 아동청소년들이 목소리가 크고, 지나치게 활발한 이유 중 하나를

항공기 소음 때문이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사실, 사무실에서 내근을 하면 크게 느끼지 못하다가

옥상이나 3층에서 문을 열어놓고 활동을 하다보면 정기적인 소음이 방해가 되곤 하지요.

그 와중에도 소음이 프로그램중 잠깐의 여백이 될 수 있도록 창의적으로 활용해보려는 시도도 하게 되네요.


환경을 탓하지 말고, 주어진 여건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대한 찾는 것이

우리들의 몫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물론 환경을 조금씩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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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추가 맴맴, 토마토가 방글방글~~


꾸마를 둘러볼때 자연스럽게 옥상부터 한층한층 내려옵니다.

항상 옥상 텃밭이 꾸마토요통신의 첫 꼭지가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대상에 정성을 다하고 그것이 커가는 장면을 확인하는 것이

뭔가 마음을 야들야들하게도 해서 제일 먼저 이야기를 전하게 되는것 같네요.


고추와 상추, 토마토가 영글어가고 있습니다.

한편에는 모내기도 했어요. (별걸 다하네요)


고강초등학교, 수주중학교, 지역아동센터, 꾸마의 아이들이 함께

정성을 다해서 함께 가꾸고 있습니다.

조만간, 옥상 가든파티도 한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예산 문제로 고기가 아닌 비빔밥이 주 메뉴가 되서 아쉽지만,

그래도 함께 모여서 함께 가꾼 것을 함께 나누는 장면은

뭔가 아름답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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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에서 OO할 사람~~


줄여서 [우땡사]라고 합니다.

지역사회 참여활동이라는 거창한 이름도 있지만,

동네에서 뭔가 하고 싶은 마음을 조금씩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거드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5명 정도씩 8개의 활동팀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활동분야도 동네 관계형성, 반려동물 인식개선, 창작예술,

마음의 상처 예방, 지역경제활성화, 환경미화 등등 다양하네요.


각 팀별로 열심히 고민하고 있고

중간중간 아이셔가 만나면서 서포터하고 있어요. 

험난한 과정을 넘어서서 소박하지만 의미있는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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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장 3개월간의 대학생 문화예술활동을 마감합니다~


어느날, 느닷없이 나타났다가

4월부터 동네 아이들에게 신기한 문화예술활동을 전해주고

홀연히 사라지려고 하는 대학생 그룹이 있습니다.


아직 정확한 정체를 모르겠어요.

대학생 자원봉사단이라고도 하고, 부천E-퀄리티 스쿨이라고도 하고

등딱지에는 뷰티플경기봉사단이라고 적혀있네요.

어쨌든 3개월간 지하 식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바글바글 좋은 활동 진행해줘서 고맙네요~


그들의 프로젝트는 끝났지만, 다시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꾸마의 아로미가 작업을 걸고 있습니다.

아로미의 작업에 넘어오면, 여름방학이나 하반기에 다시 만날수 있겠죠~~

곱게는 못보내드리겠네요 ^^ 여튼 고마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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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가와사키 청소년포럼 하나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제35차 부천-가와사키 청소년교류회가 진행됩니다.

매주 1~2시에 모여서 보통 6시까지 포럼 주제도 정하고, 모의 포럼도 하고

책자도 만들고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의 특징은 OBOG들의 적극적인 서포터 활동입니다.

매번 돌아가면서 아이들의 간식도 대주고, 조언도 해주고

잡일도 해주면서 교류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해주고 있지요


오늘은 청소년 시기에 처음 만나, 청년이 된 두 명의 선남선녀가 

후배들의 활동을 지원해주려고 왔네요.

부러워서 찰칵찰칵~~


꾸마도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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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선거가 진행됩니다~


6월 16일~17일 양일간, 꾸마의 전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운영위원회 운영위원장 선거가 진행됩니다.

3명의 후보가 나왔고, 나름 유세판이랑 홍보용 동영상을 제작했다고 하네요~

조만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확인 가능할듯 합니다~~



## 마치며


매번 용량과 시간을 초과하여 이야기를 전하지 못하고 가는게 아쉽네요.

미디어센터의 이야기, 24초영화제 기획단 활동, 만화카페에서 노는 아이들 등등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오늘의 마무리는 6월의 시 한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기를 뛰어넘는 비약입니다.

모든 사랑은 비약으로 이어지고

비약은 다시 비상으로 날개를 폅니다.


한 사람에 대한 사랑은

그 한 사람에 머물지 않고

그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으로 이어지고

어느새 아름다운 사회와

훌륭한 역사에 대한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사랑은 비약입니다. 


[故신영복 선생님의 시입니다]